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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집어던진 클라크, 논란 끝에 사과 "잘못된 행동"

등록 2025.05.20 10: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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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답게 행동했어야"

[샬럿=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 참가한 윈덤 클라크. 2025. 5. 16.

[샬럿=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 참가한 윈덤 클라크. 2025. 5. 16.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윈덤 클라크(미국)가 남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를 던져 논란이 됐던 행동을 사과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0일(한국 시간) "클라크는 PGA 챔피언십에서 4오버파 288타로 공동 50위에 그치며 큰 좌절을 느꼈다. 특히 최종 라운드 중 16번 홀(파4)에서 친 드라이버샷이 벙커에 빠진 게 결정타였다"고 조명했다.

클라크는 16번 홀 티샷 이후 드라이버를 그대로 집어던졌다.

뒤편에 있던 사람이 움찔할 정도로 아찔한 장면이었다.

비난이 거세지자 클라크는 논란이 된 행동을 사과했다.
 
클라크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6번 홀에 저지른 내 행동을 진심으로 사과한다. 좌절했더라도 프로답게 행동해야 했지만, 있는 그대로 감정을 표출했다"고 전했다.

"내 행동은 완전히 잘못됐고 부적절했다"며 뉘우친 클라크는 "앞으로 좌절감을 극복하는 방식을 개선하겠다. 여러분 모두 나를 용서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클라크는 올 시즌 기대 이하 성적에 빠져 있다.

취리히 클래식에서 컷 탈락,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공동 63위,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50위에 그치며 직전 세 대회를 모두 아쉽게 마쳤다.

특히 2023년 US 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컷 탈락이나 하위권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설상가상 코스에서 보여준 위험천만한 행동으로 경기력 외 비판에도 시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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