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양주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 본격 착수

타당성·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수원=뉴시스]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사진=경기도 제공)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10일 경기도청에서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도는 현재 동북부권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남양주와 양주에 각각 300병상 이상 규모의 공공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는 도가 남양주시와 양주시를 공공병원 후보지로 선정한 이후 시군과 함께한 첫 공식 회의다.

용역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수행한다. 남양주시 호평동 백봉지구, 양주시 옥정신도시 관련 부지에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와 민간투자 방식(BTL) 적정성 조사 등을 조사한다. 용역 기간은 2026년 2월까지 약 11개월간이다.

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거쳐 2030년 착공을 목표로 공공병원 건립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 동북부 혁신형 공공병원은 단순한 진료기능을 넘어 감염병 대응, 응급의료, 돌봄까지 아우르는 지역 통합형 건강 인프라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