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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만에 선발' 김혜성, 실책 후 교체…2타수 무안타

등록 2025.06.12 09: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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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수 무안타…올 시즌 타율 0.391로 하락

6회말 황당한 송구 실책 후 에르난데스와 교체

[샌디에이고=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 1-1 동점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땅볼을 쳐낸 뒤 1루로 향하고 있다. 2025.06.12.

[샌디에이고=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 1-1 동점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땅볼을 쳐낸 뒤 1루로 향하고 있다. 2025.06.12.


[서울=뉴시스]신유림 수습 기자 = 이틀 만에 선발 기회를 얻은 김혜성(LA 다저스)이 황당한 송구 실책을 범한 뒤 교체됐다. 타석에서도 무안타로 침묵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혜성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라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11일) 0.403을 기록하던 올 시즌 타율도 0.391로 하락했다.

김혜성은 이날 평소 주 포지션인 2루수 수비를 소화했다. 김혜성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건 지난 4일 뉴욕 메츠전 이후 약 8일 만이다.

다저스가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2스트라이크에 몰린 상태에서 샌디에이고의 선발 우완 랜디 바스케스의 3구째 시속 144.3㎞ 직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아 출루했다.

다행히 보호대를 차고 있어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1-1 동점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을 맞은 김혜성은 2루수 땅볼로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임하고 있다. 2025.06.12.

[샌디에이고=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임하고 있다. 2025.06.12.



김혜성은 4-1로 앞선 6회말 수비에서 어이없는 송구 실책을 범했다.

다저스의 좌완 불펜 잭 드라이어는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1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후속 타자인 샌디에이고 간판타자 매니 마차도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로 잡아낼 수 있었다.

먼저 다저스의 3루수 맥스 먼시가 타구를 잡아내 2루수 김혜성에게 던졌다. 이후 김혜성은 2루를 밟아 1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곧바로 김혜성은 1루로 송구했으나 공은 엉뚱하게도 1루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김혜성의 실책으로 타자 주자 마차도는 2루까지 전진했다.

김혜성의 악송구 후 흔들린 드라이어는 후속 타자에게 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했다.

실책하자마자 7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한번 타석을 맞이한 김혜성은 이번엔 중견수 뜬공으로 힘없이 물러났다.

결국 김혜성은 7회말 수비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이날 LA다저스는 6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날린 3점 홈런에 힘입어 샌디에이고에 5-2로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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