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 부동산·대출 의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논란 확산에 부담 느낀 듯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대통령실이 8일 이재명 대통령의 수석비서관 인선을 발표 했다. 사진은 이날 오광수 민정수석. 2025.06.08.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8/NISI20250608_0020843821_web.jpg?rnd=20250608104229)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대통령실이 8일 이재명 대통령의 수석비서관 인선을 발표 했다. 사진은 이날 오광수 민정수석. 2025.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부동산 차명 관리 및 차명 대출 의혹이 제기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여권에 따르면 오 수석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수석은 지난 8일 임명된 과거 검사장 재직 시절 아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하고, 이를 공직자 재산 공개 대상에서 누락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또 2007년 부장검사 재직 당시 A씨가 오 수석의 부탁을 받고 부동산을 담보로 저축은행으로부터 10억원대 대출을 받고, 대출 상환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저축은행 사주가 일부 금액을 대신 상환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여권 내부에서도 스스로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의를 밝힌 것은 맞다"며 "자세한 사항은 브리핑을 통해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사의를 받아들일 경우 이재명 정부 첫 고위직 낙마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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