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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국가지질공원 인증 ‘시동’

등록 2025.06.13 1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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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교육 탐방 생태관광 가능성 조명

지난 12일, 강원특별자치도 공무원교육원의 ‘생태환경자원 탐방’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도내 공무원들이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일원의 환선굴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2일, 강원특별자치도 공무원교육원의 ‘생태환경자원 탐방’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도내 공무원들이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일원의 환선굴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소속 공무원들이 탐방 교육에 참여하며 삼척 지질자원의 학술적 가치와 생태관광 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이 다시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 강원특별자치도 공무원교육원의 ‘생태환경자원 탐방’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도내 공무원들이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일원의 환선굴을 방문했다.

이들은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를 중심으로 한 지질학적 특징, 보호활동 현황,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추진 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현장에서 직접 들으며 탐방 교육을 진행했다.

삼척시는 현재 ▲환선굴을 포함한 대이리 동굴지대 ▲미인폭포 ▲가곡 유황온천 ▲초곡 해안침식지형 등 내륙과 해안을 아우르는 주요 지질 명소들을 중심으로 학술조사와 해설 자료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관련 연구기관과의 업무협약, 지역 주민과의 상생 프로그램 추진 등을 병행하며 단순한 지질자원 보존을 넘어 지역 경제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모델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은 국내에서도 보기 드물게 지질학적 다양성과 보존 가치를 두루 갖춘 지역”이라며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물론 향후 세계지질공원 등재까지도 내다보며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는 2025년 상반기 중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며, 향후 인증을 통해 국내외 지질관광 거점으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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