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PC가 불러온 변화…희망도 그렇게 '리부팅' 된다[같이의 가치]
보람그룹, 취약계층에 PC 무상지원
자원선순환과 사회공헌 의미 담아
![[서울=뉴시스]보람그룹, 취약계층에 리사이클링 PC기부. 2025.06.20. (사진=보람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0/NISI20250620_0001872292_web.jpg?rnd=20250620101207)
[서울=뉴시스]보람그룹, 취약계층에 리사이클링 PC기부. 2025.06.20. (사진=보람그룹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간은 세계 각국 정부, 연구소, 시민단체 등에 소속된 전문가들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된다. 0시에 가까우면 환경오염 정도가 낮고, 12시에 임박할수록 위기가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환경위기시각은 매우 위험구간(9~12시)인 9시 11분을 가리켰다. 세계 환경위기시각인 9시 27분보다 16분 느리지만 여전히 녹록치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전 세계는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요국들이 앞다퉈 친환경 정책들을 쏟아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환경과 사회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책임지는 ESG 경영은 기업들에겐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상조회사로 시작해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보람그룹도 ESG 경영 구축에 열을 올리는 곳 중 하나다.
2017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PC 나눔'은 자원선순환과 사회공헌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사용연한을 넘긴 업무용 PC를 기초생활수급 가정, 보육시설 등 IT 취약계층에 무상 지원하는 활동이다. 보람그룹이 기부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의 손을 거쳐 그럴싸한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보람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보람정보산업에 소속된 이진우(가명)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봉사활동에 임할 정도로 사회 소외계층에 관심이 많다. 정보 소외 계층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 보급 활동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매년 보람그룹이 기증하는 PC는 수백대에 달한다. 누적 대수는 1000대를 상회한다. 당장 오는 19일에도 200대가 넘는 PC들을 전달할 계획이다.
자원의 선순환과 정보격차 해소라는 관점에서 사랑의 PC 나눔은 광범위하게는 지구의 환경을, 작게는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라는 평가다.
보람그룹은 '사랑, 정성, 봉사'라는 기업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을 계승하며, ESG 관점의 실천적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매년 난방기 및 연탄 지급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홀몸 노인들의 겨울철 난방을 책임지고 있고, 주기적으로 요양보호시설을 찾아 몸이 불편한 노인들의 식사와 산책을 돕는다. 2016년 창단한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은 전국 곳곳을 누비며 재능 기부와 용품 지원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 중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단발성 지원이 아닌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역할을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연결하는 ESG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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