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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향한 이란 미사일 공격에 우크라인도 5명 사망

등록 2025.06.16 14:56:12수정 2025.06.16 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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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소방관들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06.16.

[텔아비브=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소방관들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06.16.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이란과 이스라엘의 교전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인 5명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전날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텔아비브 남쪽 바트얌의 주거용 건물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국민 5명이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사망자 신원 및 세부 정보 등을 수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이스라엘에는 2만3000명 정도의 우크라이나 국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중 1만1000명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피난을 온 사람들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는 주요 국가인 이란에 맞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반면 러시아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두고 "정당한 이유 없는 침략"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을 개시했다. 이란 전역의 핵 프로그램과 기타 군사시설을 미사일·드론 등으로 타격했다. 이에 맞서 이란은 곧바로 보복 공격을 시작,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 기의 미사일·드론을 발사하는 등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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