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항공사업 확장…"육·해·공 종합물류 도약"
2006억원 투입해 에어인천 우선매수권 확보
에어인천 인수 시 항공 물류 대폭 확장 기대
항공 화물 취급 글로벌 물류센터 3분기 가동
육해공 물류 역량 결집 통한 시너지 극대화
종합물류기업 도약하며 비계열사 사업 확대
![[서울=뉴시스] 25일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가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2025.03.2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01799944_web.jpg?rnd=20250325105131)
[서울=뉴시스] 25일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가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2025.03.25 [email protected]
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국내 유일의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을 인수하면 향후 항공 물류 사업을 한결 키울 수 있게 된다.
여기에 현대글로비스는 올 3분기 인천국제공항에 글로벌 물류센터를 가동하고, 연간 2만5000톤의 신규 항공 화물도 처리한다.
이처럼 항공 물류 사업을 강화하며, 현대글로비스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에어인천의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펀드에 총 2006억원을 출자했다.
기존 1500억원에서 506억원을 더 늘린 것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이 출자로 이 펀드의 최대 출자자 지위에 올랐다. 현대글로비스 지분율은 45.2%다.
주목할 점은 현대글로비스가 최대 출자자가 되며, 에어인천 매각 시 우선매수권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하고 오는 8월 통합 항공사를 출범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 통합 항공사를 매각할 경우 우선적으로 현대글로비스가 인수 권리를 갖는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현대글로비스가 에어인천을 인수해 항공 물류 사업을 대폭 확장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에어인천을 인수하지 않더라도, 경영 참여를 통해 적극적인 항공 물류 사업이 가능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투자로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특히 육상과 해상에서 보유한 물류 역량을 항공 물류에도 이식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는 현대글로비스가 중점 추진하는 비계열사 사업 확장과도 맞닿아 있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06/17/NISI20250617_0001868952_web.jpg?rnd=20250617100343)
[서울=뉴시스]
글로벌 물류센터로 항공 물류 확장 지속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제2공항물류단지에 글로벌 물류센터를 착공하고 3분기에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 물류센터는 영업 개시 후 5년간 연 평균 2만5000톤의 신규 항공 화물을 취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항공 물류 사업을 키우는 동시에 국내 항공 물동량 확대도 노릴 수 있다.
이 센터는 특히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항공 화물을 취급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와 자체 통관 시설까지 갖춘다. 세관 시스템과 실시간 연계해 신속한 통관 체계도 확보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물류센터에 정밀기계, 의료기기 등 하이테크 품목 보관을 위한 자동화 창고와 신선화물 보관이 가능한 콜드체인(냉장·냉동 물류) 창고도 운영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독일 등 주요국 공항에서 항공 포워딩(항공 화물 운송 주선업)을 수행하는 등 항공 물류 사업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며 "육·해·공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나면 비계열사 매출도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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