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커피 내리다 불 끄러 달려간 제주 스타벅스 직원들…"영웅 같았다"

등록 2025.06.18 16:57:32수정 2025.06.18 17:0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차량 소유주 감사글

[제주=뉴시스] 지난 16일 오전 제주시 연북로에서 스타벅스 직원들이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매장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지난 16일 오전 제주시 연북로에서 스타벅스 직원들이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매장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도심 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 스타벅스 직원들이 소화기를 들고 뛰쳐나와 초기 진화에 성공하며 큰 피해를 막았다.

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57분 제주시 연북로에서 발생한 SUV차량 화재와 관련해 시민들의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벅스 직원인 한종구(40대)씨와 한선우(30대·여)씨는 매장 인근 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는 한편 소화기 2대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벌였다.

출근시간대 차량이 많이 다니는 연북로에서 주변 교통 소통 등 안전조치 활동도 벌였다.

이들의 활약은 출동한 소방차량 블랙박스에 담겼다.

이날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다.

차량 엔진룸이 전소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화재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차량 소유주는 당일 제주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에 감사글을 올렸다.

그는 "젊은 여성분과 남성분이 커피숍 복장을 하고 소화기를 들고 연기나고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차량으로 다가가 불을 끄시려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무서워 제 차에 가지 못하고 있는데도 두려움 없이 달려가시는 분들을 보고 너무 감사했고, 정신이 이미 없는 저에게 영웅 같으신 분들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해 감사장과 표창을 줄 것을 소방본부장에게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