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재확인
사업계획 제출 반복에 반대 입장 일관…"신중·엄정 대응"
환경·시민 건강 최우선…의료폐기물 소각 시설 수용 불가
![[목포=뉴시스] 목포시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01863339_web.jpg?rnd=2025061011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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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목포시에 따르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추진 중인 사업자가 지난 8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신규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했다.
시는 이에 대해 "해당 사업계획은 지역 여건에 부합하지 않으며, 시민 건강과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할 때 수용할 수 없다"며 기존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는 앞으로 진행될 행정 절차에서도 합리적이고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같은 사업계획에 대해 중대한 문제점을 이유로 반려 결정을 내렸다. 당시 목포시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역사회와 함께 해당 시설 설치 반대 의견도 유지했다.
재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대해서도 시는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와 전문가 자문,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계획의 타당성과 부적합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방침이다.
시는 허가권자인 영산강유역환경청이 합리적이고 공정한 검토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사업계획서가 반복 제출되더라도 시민 건강과 지역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지역 환경은 시정의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과 같이 지역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와 과학적 검토를 바탕으로 신중하고 일관된 행정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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