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만 반도체 부품제조사 인수 지원…공급망 안정화 기대
에프엔에스테크사, 대만 아사히 램프 108억에 인수
산업부, 해외 M&A 반도체 공급망 M&A 성사 사례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연계형 기술확보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장비기업의 대만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인 아사히 램프 인수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수 규모는 약 108억원이다.
아사히 램프는 반도체 급속 열처리(RTP) 및 에피택셜 증착(EPI) 공정에 활용되는 텅스텐 할로겐 램프 제조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미국 Applied Materials과 대만 TSMC 등에 납품 중이다.
현재 고출력 반도체 공정용 램프는 국내 생산기반이 없어 전량 해외에 의존 중이다. 이번 인수는 단기적으로 안정적 부품확보 및 시장확대, 중장기적으로는 기술 내재화를 통한 국내 반도체산업 공급망 안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와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는 매물발굴, 실사 및 기술 평가 지원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공급망 전략수립 지원을 신설했으며 세액공제 연장도 추진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해외 기업의 인수합병(M&A)은 기술과 시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제 2의 연구개발(R&D)"이라며 "우리 기업들께 정부의 지원을 적극 활용해 해외기술 확보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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