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치니 삼성전자 CDO, 패션 거장 故 아르마니 추모

[밀라노=AP/뉴시스] 조르지오 아르마니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별세한 이탈리아 패션계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추모했다.

포르치니 사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몇 시간 전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며 "지난해 저는 아르마니의 삶과 경력을 담은 책의 일부분을 집필하는 기회를 얻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르마니에 대해 "전세계 80억 명이 넘는 인구 중 자신을 브랜드의 지위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였다"며 "그는 시대를 초월하고, 경계를 초월한 존재"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르마니'라는 브랜드는 우아함의 아이콘으로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아함의 황제'로 불렸던 아르마니는 뛰어난 디자이너 감각과 노력한 사업가 수완을 겸비해 연 매출 약 23억 유로(약 3조7000억원)에 달하는 회사를 이끌었다. 광고부터 모델 헤어스타일까지 모든 컬렉션과 사업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직접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뉴시스]마우로 포르치니(Mauro Porcini)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사장). (사진=마우로 포르치니 SNS 캡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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