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워싱턴 총영사 "구금 한국인들 전세기, 10일께 출발할 듯"
"내일 귀국 의사 파악…희망자들 한 번에 귀국"
"자택만큼 편하진 않지만…건강히 잘 지내는 듯"
![[서울=뉴시스] 미국 이민 당국의 불법체류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들이 이르면 10일(현지 시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불법체류·고용 단속 모습. (사진= ICE 홈페이지 영상 갈무리)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6/NISI20250906_0020963606_web.jpg?rnd=20250906212409)
[서울=뉴시스] 미국 이민 당국의 불법체류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들이 이르면 10일(현지 시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불법체류·고용 단속 모습. (사진= ICE 홈페이지 영상 갈무리) 2025.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워싱턴=뉴시스]이혜원 기자,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이민 당국의 불법체류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들이 이르면 10일(현지 시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조기중 미국 워싱턴DC 총영사는 7일 전세기 출발 시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수요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총영사는 "(귀국에 대한) 개별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내일 시작해 최대한 빨리 진행해서 원하시는 분들은 한국으로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희망하시는 분들은 전체적인 숫자를 다 고려해 한꺼번에 모두 갈 수 있도록 운영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국에 도착하는 시점은 11일이나 12일께가 될 전망이다.
조 총영사는 "기술적으로 협의해 보니,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항이 잭슨이다"라며 "(공항까지 이동에) 한 시간 정도 걸리고, 이동 거리가 짧다"고 설명했다.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시설 내 인원과는 모두 일차적으로 면담을 마쳤다. 조 총영사는 "다들 모여 있는 식당에서 만났는데, 다들 잘 계신다"며 "자택만큼 편하진 않지만, 건강하게 잘 계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스튜어드 센터에 수용된 여성 구금자들에 대해서도 이날 중으로 면담을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ICE 홈페이지 영상 캡쳐)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6/NISI20250906_0020963602_web.jpg?rnd=20250906212409)
[서울=뉴시스]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ICE 홈페이지 영상 캡쳐) 2025.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 소재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관련 단속을 벌였다. 한국이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이 체포·구금됐다.
대통령실은 7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구금된 근로자들에 대한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며 "미국 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민들을 전세기로 일괄 귀국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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