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통家화만사성] "일과 가정 균형 존중" 에이피알, 출산선물·시차출근 지원

등록 2025.09.14 13: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출산시 백화점 상품권 30만원·과일바구니 지급

시차 출퇴근제로 자녀 등원·등교 부담 덜어

산모 위한 마사지·정밀 건강검진 비용 지원

에이피알이 임직원 출산시 지급하는 출산 축하 과일 바구니.(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이피알이 임직원 출산시 지급하는 출산 축하 과일 바구니.(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에이피알(APR)은 여성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임직원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임직원의 약 70%가 여성 근로자이며 임원 중 3분의 1이 여성으로 구성됐다.

여성 근로자는 임신과 출산 전 과정에서 단계적인 단축근무와 정기적인 태아검진 휴가를 보장받는다. 출산 후에는 최대 1년간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임신 초기(12주 이전)와 후기(32주 이후)에는 1일 2시간 단축 근무가 가능하며 출산 전후 90일(출산 후 45일 포함)의 휴가를 통해 건강한 출산과 회복을 배려하고 있다.

임산부의 시간 외 및 휴일 근로는 제한되며 임신 주차별 태아검진 시에는 연차 1일을 별도로 제공해 건강한 출산을 돕는다.

출산 시에는 축하 카드와 함께 백화점 상품권 30만원, 과일 바구니를 지급해 임직원이 새로운 가정을 이룬 것을 함께 축하한다.

배우자의 출산에도 최대 20일의 유급휴가를 제공해 가족 단위의 출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난임치료 휴가 제도도 운영된다. 연간 최대 6일을 사용할 수 있고 최초 2일은 유급으로 보장된다.

만약 유산이나 사산이 발생한 경우에도 법정 휴가 외 유급휴가 5일과 위로금 30만원을 별도 지급해 임직원의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지원한다.

육아휴직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은 최대 1년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최근 3개년도 육아휴직 복귀율은 71%에 달한다. 에이피알 임직원 평균 연령이 29세로 결혼·임신·출산이 본격화되는 과도기임에도 높은 복귀율을 유지하고 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임직원을 위한 근무 제도도 마련됐다.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30분 단위로 출근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를 통해 자녀의 등원·등교 시 워킹맘과 워킹대디의 부담을 덜고 있다.
에이피알 헬스케어룸 이용 모습.(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이피알 헬스케어룸 이용 모습.(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이피알은 임직원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월 2회 근무 시간 중 30분간 사내 전문 마사지사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산모를 위한 기본적인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매년 임산부와 예비신부를 대상으로 정밀 건강검진 비용도 지원한다.

또 사내공모 제도를 통해 임직원이 새로운 부서나 직무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두고 있으며 이는 임신·출산·육아로 인해 직무 조정이 필요한 임직원에게 유연한 커리어 경로를 제공하는 장치가 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패밀리데이'로 2시간 단축근무를 시행해 임직원들이 가정과 소중한 시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여성 근로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조직 특성을 고려해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를 설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경력 단절이 발생하기 쉬운 과도기에도 임직원들이 안정적으로 복귀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균형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피알 로고.(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이피알 로고.(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