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독립기념관장 사유화 논란에 "자체 감사 착수"
민주당 정무위 소속 의원 4명, 보훈장관 항의 방문
"특정 사안에 대해 보훈부 차원 감사 필요하다 판단"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비롯한 민주당 위원들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감사 촉구 관련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9.15.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5/NISI20250915_0020976104_web.jpg?rnd=20250915141149)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비롯한 민주당 위원들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감사 촉구 관련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15일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이 일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자체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강준현·김용만·이강일·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나 김 관장에 대한 감사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보훈부는 "최근 김 관장의 독립기념화 사유화에 대한 언론보도 및 민주당 정무위원들의 감사 요청 등을 고려할 때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보훈부 차원의 시급한 자체 감사 착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자체 감사 배경을 전했다.
현재 김 관장에 대해서는 감사원에 국민·공익감사 청구가 접수돼 있다. 보훈부는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그동안 자체 감사를 자제해 왔다.
보훈부는 "김 관장의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 및 예산 집행, 복무 등에 관한 사항은 보훈부 차원의 특정감사를 통해 조속히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감사원에 청구된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감사가 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관장은 교회 신도들에게 독립기념관 내 강의실 사용을 허용하고 학생군사교육단(ROTC) 동기 모임을 갖는 등 독립기념관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관장은 또 지난달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나라의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밝혀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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