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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16개 시·군에 은어 등 125만 마리 방류

등록 2025.10.12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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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생태계 복원·수산자원 증강 목적

[무안=뉴시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우량 수산종자 방류. (자료사진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제공). 2025.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우량 수산종자 방류. (자료사진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제공). 2025.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순천시 등 16개 시군 공공수면에 은어·동자개 등 8개 품종 125만 마리의 우량 수산종자를 방류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내수면 수역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외래어종 확산·수질오염 등의 영향으로 생태계 건강성이 점차 저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는 내수면 생태계 토산어종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목표로 매년 우량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은어 27만 마리 첫 방류를 시작으로 뱀장어 10만 마리, 동남참게 27만 마리, 메기 27만 마리, 쏘가리 4만 마리, 자라 1만 마리, 동자개 19만 마리, 붕어 10만 마리를 지역 생태환경에 따라 각 수역에 맞게 방류했다.

방류한 품종이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메기는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을 퇴치하는 천적 어종으로 생태계 균형 유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도내에서 생산한 우수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내수면 토산어종 복원과 수산자원 증강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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