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내년 3월 15일까지 대설·한파 비상근무 체계 가동
8개 부서 TF구성…눈사태 위험지·동파 등 사전 점검
![[순천=뉴시스] 전남 순천시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14/NISI20240614_0001576161_web.jpg?rnd=2024061414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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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에 따르면 올겨울 시베리아 고기압 확장과 주변 해역의 높은 해수온의 영향으로 강한 한파와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에 따라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대설 특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예·경보와 상황 전파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시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건축과, 도로과, 산림보호과, 상수도과 등 8개 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했다. TF는 제설 취약도로, 붕괴 우려 건축물, 눈사태 위험 지역, 상수도 동파 등 취약 시설의 사전 점검을 마쳤다.
제설을 위해서는 친환경제설제 133t과 제설장비 68대, 주요 고갯길에 제설전진기지 7개소를 운영해 폭설 및 도로 결빙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와 함께 경찰서, 소방서 등 함께 지역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인도, 마을안길 등 취약 구간에서도 빠르게 눈을 치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설 특보 시에는 도로 교통 소통을 위한 합동 현장 작업도 실시한다.
농축산 시설과 어업 시설은 주기적인 안전 점검과 농어업 재해 예방 교육, 현장 예찰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로당·마을회관 등 728개소를 한파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면서, 경로당 난방비 지원과 한랭질환자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눈 치우기' 캠페인을 생활화한다. 재난 문자·마을 방송·재해 문자 전광판·대중교통 광고 등 매체를 활용해 대설·한파 행동 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대설과 한파에 빈틈없이 대비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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