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1월 판매 소폭 감소…"신차로 판매 개선"
11월 전 세계 판매 61만1572대
전년 동기 대비 1.7% 소폭 감소
신차 판매 앞두고 판매 다소 주춤
친환경 신차 통해 판매 개선 지속
![[서울=뉴시스] 현대차 기아 양재 본사.(사진=현대차그룹) 2023.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7/19/NISI20230719_0001319172_web.jpg?rnd=20230719092153)
[서울=뉴시스] 현대차 기아 양재 본사.(사진=현대차그룹) 2023.7.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경쟁력 있는 신차들의 해외 판매를 앞두고 판매가 다소 주춤했다는 진단이다.
현대차·기아 연말을 기점으로 신차들을 해외에 본격 판매하는 만큼, 향후 판매 개선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1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61만1572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11월(62만2218대) 대비 1.7%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11월 국내 6만1008대, 해외 28만849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34만950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4%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2.2% 줄었다.
국내 판매의 경우 간판급 레저용차(RV)가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현대차 RV의 11월 국내 판매량은 팰리세이드 5124대, 싼타페 3947대, 투싼 5384대 등 2만2643대로 나타났다.
현대차 세단의 11월 국내 판매량은 그랜저 6499대, 쏘나타 5897대, 아반떼 5459대 등 1만8099대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11월 국내서 G80 3721대, GV80 3203대, GV70 3770대 등 1만146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하이브리드의 판매 볼륨을 유지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의 경우 11월 전 세계 시장에서 국내 4만7256대, 해외 21만3889대, 특수 920대 등 26만206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와 해외 판매는 각각 1.6%, 0.8%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기아의 11월 전체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줄었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기아도 RV가 전체 판매를 주도했다.
기아 스포티지가 11월 전 세계 판매 4만9351대를 달성하며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쏘렌토가 2만5282대, 셀토스 2만2293대의 순으로 판매 '톱 3' 모두 RV로 나타났다.
11월 국내 판매에서도 RV인 쏘렌토(1만47대)가 가장 많이 팔렸다.
기아 RV의 11월 국내 판매량은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6868대, 카니발 5305대, 셀토스 4640대 등 3만760대다.
기아 관계자는 "친환경차 모델을 앞세워 판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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