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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금리 인하 미뤄도…파월은 유능한 의장"

등록 2026.01.16 11:37:17수정 2026.01.16 12: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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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금리, 중립 금리보다 약간 높아

"1월 금리 동결하는 데 무리 없다"

"파월, 리더십 감동 받아"

[사진=AP/뉴시스] 사진은 지난 7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건물에서 촬영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폴슨 총재는 1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와 진행한 첫 언론 인터뷰에서"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까지 의미있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1월 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2026.01.16.

[사진=AP/뉴시스] 사진은 지난 7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건물에서 촬영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폴슨 총재는 1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와 진행한 첫 언론 인터뷰에서"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까지 의미있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1월 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2026.01.16.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올해 금리 결정 투표권이 있는 안나 폴슨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폴슨 총재는 1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와 진행한 첫 언론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율이 물가상승 목표치인 2%까지  의미있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1월 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금리는 경기 부양도 둔화도 하지 않는 '중립 금리'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금리 동결이) 인플레이션을 내리는 마무리 작업에 당분간 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통화 정책 긴축이 우리가 목표치 2%까지 회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폴슨 총재는 물가 지표가 예상대로 완화되고 있거나 노동시장이 예상치 못하게 악화된다는 증거가 나타날 경우, 올해 말 금리를 소폭 인하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달 발표될 1월 물가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은 연초에 가격을 재설정하는 경우가 많고, 만약 기업들이 큰 폭의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면 조만간 지표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투표권을 가진 FOMC 위원 중 연은 총재 몫 4자리는 매년 바뀌는데 올해 폴슨 총재에게 투표권이 생겼다.

앞서 그는 지난해 3차례 연준의 금리 인하에 동의하며 통화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로 알려졌는데, 인플레이션 위험보다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좀 더 크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민간 부문 일자리 증가분의 약 95%는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부문에서 발생한 것을 두고선, 폴슨 총재는 "경제가 전반적으로 탄탄하고 건강하다면 일자리가 한 부문에만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동시장이 둔화되지만 국내총생산(GDP)  로 측정되는 경제활동이 견조하게 확대되는 현재의 국면에서는 "노동시장이 결국 승부를 가르는 경우가 많았다"면서도 "과거가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 경제가 생산성 폭발의 직전에 있다면, 노동 수요가 작아도 경제 활동은 활발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장 놀랐던 경제 상황으로는 "노동 시장이 상당히 냉각됐으나 과정이 가속화되진 않았다"며 "매우 이례적이다. 노동 시장은 빠르게 무너질 수 있다. 시장이 무너질지, 휘어질지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매우 유능한 의장이었고,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파월 의장의 리더십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자신의 20살 아들이 파월 의장의 연준 리더십을 칭찬하는 인터넷 밈(meme)을 보내준다며, 파월 의장이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 개보수 공사와 관련해 파월 의장을 수사하는 것에 대해서는, 본질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와 관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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