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피터 잭슨 명예황금종려상 받는다
"할리우드 잭슨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반지의 제왕' 시리즈 등을 만든 피터 잭슨 감독이 올해 칸영화제에서 명예황금종려상을 받는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6일 "잭슨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와 스펙터클의 개념을 완전히 변화시켰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할리우드 영화는 잭슨 감독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거대한 스케일은 그의 상징이며, 그가 추구하는 엔터테인먼트 예술은 야심차다. 그렇다고 잭슨 감독이 단지 뛰어난 기술자인 건 아니다. 그는 무엇보다 훌륭한 이야기꾼이며 예측 불가능한 예술가"라고 했다.
잭슨 감독은 "칸에서 명예황금종려상을 받은 건 내 경력 중 가장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제는 언제나 대담하고 비전 있는 영화를 기념해 왔다. 그리고 내게 영감을 주는 영화인과 예술가 사이에서 인정받게 된 것에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잭슨 감독의 대표작인 '반지의 제왕' 시리즈 1편 '반지원정대'는 2001년 칸에서 언론을 상대로 가편집본을 상영한 적이 있다.
잭슨 감독은 칸영화제 말처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역사를 새로 쓴 연출가다. 당시 영화로 구현하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는 J R R 톨킨의 원작 소설을 최첨단 특수효과 기술을 통해 현실화 하는 건 물론이고 빼어난 스토리와 영상미로 블록버스터 영화의 수준을 몇 단 계 끌어 올려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지의 제왕' 마지막 편 '왕의 귀환'은 2004년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포함 11개 부문에서 오스카를 거머쥐었다. 잭슨 감독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함께 '킹콩' '호빗' 시리즈 등을 만들었다,
잭슨 감독은 오는 5월12일 79회 칸영화제 개막식에서 명예황금종려상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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