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두고 고명준·조형우와 내기…SSG 이숭용 감독 "지갑 많이 털었으면"
KIA와 개막전…"4월까지는 타격이 해주길"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이숭용(오른쪽) SSG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10.0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09/NISI20251009_0021008445_web.jpg?rnd=20251009170705)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이숭용(오른쪽) SSG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10.09. [email protected]
이 감독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올해도 내기를 했다. 고명준에 조형우까지 추가됐다"고 소개했다.
1년 전에도 이 감독은 고명준과 정규시즌 30홈런을 두고 내기를 했다. 고명준은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7홈런을 날렸으나 이 감독과의 내기에서 이기지는 못했다.
올해에도 고명준은 이 감독과 '정규시즌 30홈런'을 두고 내기를 했다. 조형우도 사령탑과의 내기에 동참하는데 수치는 정규시즌 10홈런으로 다르다.
이 감독은 "수치는 본인들이 정한 것이다.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들이 잘 치면 기분 좋게 내기에서 지는 것"이라며 "두 선수가 감독의 지갑을 많이 털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지난해까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도 시범경기까지 기세를 잇지 못하던 고명준은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확 달라진 모습을 자랑했다.
고명준은 11경기에서 홈런을 6방이나 몰아치면서 시범경기 홈런왕에 올랐다. 특히 지난 2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타율도 0.297(37타수 11안타)로 준수했다.
이 감독이 개막전에서 가장 기대하는 선수도 고명준이다.
그는 "내가 고명준에게 박하다고 하는데, 올해에는 콘셉트를 조금 바꿔볼까 한다"며 "준비를 워낙 잘했기 때문에 올 시즌에는 본인이 원하는 수치만큼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투수와의 볼 카운트 싸움에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본인이 노력하고 있으니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SSG는 2025시즌 타선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 고민이 컸지만, 올해에는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고명준이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3.2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4/NISI20260324_0002092492_web.jpg?rnd=20260324165934)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고명준이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3.24.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감독은 "4월 한 달 동안에는 타격이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타격 쪽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올해에는 타격이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환은 시범경기 10경기에서 홈런 1개에 그쳤지만 사령탑의 믿음은 여전하다.
이 감독은 "시범경기 막판 외야로 뜨는 타구가 많이 나왔다. 본인도 신경을 많이 쓰더라"며 "김재환이 준비를 잘했고, 두산 베어스 시절에 오락가락하던 타격 매커니즘을 잡았다"고 강조했다.
허리 통증으로 개막 2연전에 뛰지 못하는 한유섬의 공백도 길지 않을 전망이다. 한유섬은 지난 27일 두산과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한유섬은 오늘도 퓨처스리그 경기를 뛴다. 29일에는 수비까지 소화하고, 허리에 문제가 없으면 31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부터 SSG를 이끈 이 감독은 3년째 SSG 사령탑으로 개막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올해에는 부상 없이 개막전을 맞이하려고 노력했는데 쉽지가 않다"면서도 "예년과는 다르다. 3년째다 보니 조금 더 편안한 마음"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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