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美 종합 PMI 50.3·1.6P↓…"서비스업 위축 속 큰폭 둔화"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월마트에서 직원이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4.04](https://img1.newsis.com/2020/01/07/NISI20200107_0015957873_web.jpg?rnd=20240806033903)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월마트에서 직원이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4.0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6년 3월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50.3을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MSN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종합 PMI가 전월 51.9(개정치)에서 1.6 포인트 크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속보치 51.4보다도 1.1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2023년 9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예상보다 대폭 둔화하며 경제 활동이 정체(50)에 가까운 수준까지 떨어졌다.
애널리스트는 종합 PMI가 제조업 생산 증가에도 서비스업 위축이 이를 상쇄하면서 민간 부문 성장세가 거의 멈춘 상태에 가까움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서비스업 부진이 두드러졌다. 서비스 PMI는 49.8로 2월 51.7에서 1.9 포인트 내리고 속보치 51.1보다도 1.3 포인트 낮았다.
2023년 1월 이래 3년2개월 만에 위축 국면에 들어섰다. 신규수주 증가세는 2024년 4월 이후 가장 약한 수준으로 둔화하고 기업들은 고객 신뢰 약화와 가격 상승 우려를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이란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고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했다.
신규수출 수주도 2월과 비교해 더 큰 폭으로 줄었고 고관세 영향과 전쟁으로 인한 심리 악화가 겹쳤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경기 기대감도 약화했다. 향후 활동지수는 2월보다 저하하면서 5개월 사이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생활비 상승 가능성과 여행 차질 우려, 금리 부담, 전반적인 기업 환경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 역시 감소로 돌아섰다. 신규수주 둔화와 전망 악화로 기업들은 1분기 말 인력을 줄였으며 고용 축소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감소폭은 제한적이었다. 업무 적체 증가 속도는 지난해 10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에 그치며 생산 여력 압박이 완화한 모습을 보였다.
물가 측면에서는 상승 압력이 강화됐다. 투입 비용 상승률은 2026년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확대하고 산출 가격 인상 속도 역시 빨라졌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으며 인건비 상승과 자재 공급 부족도 비용 증가를 부추겼다. 기업들은 상승한 비용을 판매 가격에 전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물가 상승과 불확실성 확대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동전쟁이 기존 정책 불확실성과 맞물리며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기업 비용과 판매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에 근접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번 조사는 3월12일부터 27일까지 약 400개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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