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웃는 전기차…등록대수 '100만대' 넘었다
4월 셋째 주 만에 연간 신규 등록대수 10만대
전기차 총 등록대수도 지난 15일 기준 100만↑
보조금 1차 공고 물량 소진…신청·접수 중단도
"전기차 이용 불편 없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19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차량들이 충전을 하고 있다.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9/NISI20260419_0021251472_web.jpg?rnd=20260419162144)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19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차량들이 충전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올해 증가한 전기차 보급 추세에 따라 전기차 연간 신규 등록대수가 10만대를 조기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고유가 흐름을 비롯해 제조사의 다양한 신차 출시 및 제조사 간 가격 할인 경쟁, 정부의 내연차 전환지원금 등 전기차 보조금 확대 및 보급사업 조기 추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7일 기준 올해 전기차 보급대수가 10만6939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전기승용 9만1373대, 전기승합 311대, 전기화물 1만5091대가 보급됐다.
이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전기차가 보급된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약 3개월 빠른 실적이다.
올해 전기차 보급대수는 3월까지 8만3533대였으나 4월 셋째 주까지 2만3406대가 추가로 보급되며 10만대를 초과했다.
또한 3월 말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가 98만1321대였으므로, 전기차 총 등록대수도 지난 15일 기준 100만대를 넘어선 상황이다.
올해 3월까지 전기차의 신차 비중은 41만5746대 중 8만3533대로 20.1% 수준이다.
지방정부에서도 준비한 전기차 보조금 1차 공고 물량이 소진되며 신청·접수를 중단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 지방정부에서 추가 편성을 통해 2차 공고를 실시하고 접수를 재개하면 보급사업은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기후부는 소비자들이 가능한 빠른 시기에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관계기관과 논의해 적극 시행하고 있다.
우선 하반기 지방비 물량이 남아있는 지방정부는 공고시기를 앞당기도록 했다.
아울러 지방비를 추가로 편성할 예정이지만, 편성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지방정부는 국비를 활용해 보조금이 우선 지급될 수 있도록 허용해 접수 중단 상태를 해소하도록 지방정부와 협의 중이다.
또한 유역환경청을 통해 기초 단위 지방정부까지 2차 공고 일정 등 상황을 점검 및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접수가 중단된 지방정부 중 승용 81곳, 화물 75곳이 5월까지 조기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유류비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 등 늘어난 전기차 전환 수요를 고려해 기후부는 추경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 지원물량 승용 2만대, 화물 9000대를 추가로 증액한 바 있다.
각 지방정부는 이에 대해서도 지방비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비를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올해는 전기차 100만대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전기차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고 속도감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21117589_web.jpg?rnd=20260106152613)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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