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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충북]재심·고발 예고…국힘 낙천 주자 반발 잇따라

등록 2026.04.27 16: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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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이충형 제천시장 선거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기자회견하는 이충형 제천시장 선거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시장·군수 선거 국민의힘 공천 경쟁서 밀린 낙천자들의 반발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재심 요구는 물론 고소·고발까지 예고하면서 공천 갈등은 장외로 확산할 전망이다.

제천시장 선거 이충형 예비후보는 27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찬구 예비후보가 이재우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이재우 예비후보의 보도자료는 허위"라면서 "이는 선거의 민주적 정당성을 훼손하고 경선의 공정성을 파괴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이재우 예비후보는 예비결선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 '이찬구 예비후보, 이재우 전격 지지 선언'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일부 매체가 이를 인용해 보도했다.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이찬구 예비후보의 이재우 예비후보 지지선언은 이충형·이재우 예비결선에 영향을 미쳤고, 결국 전날 이재우 예비후보가 김창규 현 제천시장과의 본경선에 오르게 됐다는 게 이충형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이찬구 예비후보는 (이재우 예비후보를) 우연히 만났는데, 잘하라는 덕담만 했지 지지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고 하더라"면서 "이는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친 불법 선거운동이고 (허위사실공표는)공직선거법상으로도 매우 위중한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충북도당 공관위는 즉각 재심하고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며 "공정하지 않은 경선 위에 세워진 후보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찬구 예비후보가 사실관계를 부인하고 이충형 예비후보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이재우 예비후보는 아무런 반론이나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충주시장 선거 이동석 공천자의 청년 가점(10점)을 문제 삼았던 정용근 예비후보는 이날 RDD(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이용한 전화 여론조사) 방식 여론조사를 이용한 불법 경선 선거운동이 이뤄진 정황이 있다며 진상조사를 충북도당에 요구했다.

그는 "경선 선거인 득표율에서 (자신이)8.8점을 앞서고도 10점 가산점을 받은 이동석 후보에게 역전되는 등 극히 근소한 차이로 결과가 갈린 상황"이라며 실제 표 차이가 수십 표에 불과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불법 여론조사 개입 의혹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에 따르면 경선 운동기간(15~19일) 중 미확인 업체가 선거인들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후보를 묻고 투표일(20~21일)에는 실제 투표한 후보를 확인하는 여론조사를 했다.

RDD 방식의 개인 여론조사를 그에게 제안했던 A씨가 이 공천자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사실이 있고, 경선 기간 거의 같은 여론조사가 진행됐다는 게 정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해당 여론조사의 주체를 이 공천자로 추정하는 분위기다.

정 예비후보는 "선거의 공정성과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선거인 개인정보 침해 여부 조사와 당규에 따른 후보자격 심사, 경선투표 데이터 보전과 조사, 관련자 윤리위원회 회부 등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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