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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 이사, 누가 추천하나"…정부, '추천단체' 선정 시동

등록 2026.05.08 14: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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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13일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선정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

방송 3법 개정 따라 학회·변호사 단체 등 추천 경로 대폭 다양화

자격요건·심사기준 설명 및 의견 청취…이달 중 최종 계획안 확정

[서울=뉴시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2026.05.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2026.05.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정부가 공영방송 이사진 추천 단체들을 선정하기 위해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나섰다. 그동안 정치권 중심이었던 이사 추천 구조를 학계와 시민사회로 넓히는 작업의 일환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오는 13일 오전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선정을 위한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개정된 이른바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따른 후속 절차다. KBS와 방송문화진흥회(MBC), EBS 등 공영방송 이사진을 구성할 때 보다 다양한 전문가 집단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과거 공영방송 이사 추천은 사실상 국회 교섭단체의 몫이었다. 하지만 법 개정으로 이제는 방송 관련 학회, 변호사 단체, 시청자 위원회, 방송사 임직원, 교육부 장관, 교육감 협의체 등도 추천권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공영방송 이사 추천을 준비하는 주요 학회와 시민단체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방미통위는 이 자리에서 추천 단체의 자격요건과 심사 기준을 설명한다.

방미통위는 현재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선정 계획안'을 짜고 있다. 13일 접수된 의견을 종합 검토해 이른 시일 내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계획이 확정된 뒤에도 추가 설명회를 열어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위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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