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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오스틴 술집 총격범, 친이란 성향…테러조직 연계는 없어"

등록 2026.05.08 17: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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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당시 이란 국기 셔츠 착용·하메네이 존경 정황

美 대이란 공습 직후 발생…동기 단정 증거는 미확보

[오스틴=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버포즈 주점에서 총격이 발생한 후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총격으로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총격 용의자인 세네갈 태생 귀화 시민권자 은디아가 디아뉴(53)는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됐다. 2026.03.02.

[오스틴=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버포즈 주점에서 총격이 발생한 후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총격으로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총격 용의자인 세네갈 태생 귀화 시민권자 은디아가 디아뉴(53)는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됐다. 2026.03.02.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3월 텍사스주 오스틴 술집 총격 사건의 범인이 친이란 성향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 테러조직과의 직접적인 연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즈는 7일(현지 시간) FBI가 오스틴 술집 총격 사건 수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월 1일 오스틴의 한 술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총격범 은디아가 디아네는 53세 남성으로 세네갈 태생의 미국 귀화 시민권자다.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망했다.

FBI에 따르면 디아네는 범행 당시 이란 국기 문양이 새겨진 셔츠와 '알라의 소유(Property of Allah)'라는 문구가 적힌 후드티를 착용하고 있었다. 또 이란의 전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존경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FBI는 "디아네의 이란 및 하메네이에 대한 동조 성향이 폭력 행동을 촉발한 요인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범행 동기와 특정 장소를 선택한 이유를 단정할 결정적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디아네가 범행에 사용한 권총과 소총을 모두 합법적으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권총과 소총을 각각 구입했으며 해당 무기들이 이번 총격 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NYT는 이번 FBI의 수사 결과를 사건 직후 제기됐던 대이란 보복 테러 가능성과 관련한 의문에 일부 단서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했다.

사건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직후 발생해 이란 전쟁과의 연관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과 군사시설 등을 공습했으며 이 과정에서 당시 최고지도자였던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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