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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동남아 넘어 중앙아시아까지" K-치킨, 글로벌 영토 확장 '박차

등록 2026.05.13 14: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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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미국 7호점 열고 베트남 진출 나서

BBQ, 카자흐스탄 진출로 중앙아시아 공략

 bhc 미국 7호 매장 '익스체인지 앳 귀넷점' 매장.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hc 미국 7호 매장 '익스체인지 앳 귀넷점' 매장.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K-푸드의 인기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북미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식 치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추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최근 미국서 7호 매장을 열었다.

bhc는 미국 조지아주 귀넷 뷰포드에 '익스체인지 앳 귀넷점'을 개점했다. 이는 미국 7호점이자 다섯 번째 가맹점이다.

해당 매장은 80석 규모의 공간을 갖췄으며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을 비롯한 치킨 메뉴를 중심으로 김치볶음밥, 라면, 어묵탕, 치즈불닭, 치킨덮밥 등 한식 메뉴도 제공한다. 현지 한인뿐만 아니라 K-푸드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bhc는 2023년 미국에 진출해 직영점인 LA 파머스 마켓점, 채프먼 플라자점과 가맹 매장 샌디에고 소렌토밸리점, 랜초버나도점, 칼스배드점, 뉴저지 포트리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미국을 포함해 홍콩, 태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 해외 8개국에서 44개 매장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현지 F&B(식음료) 기업 하오 오픈 푸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해 베트남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bhc는 베트남에서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진출해 10년 내 총 50개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BBQ 카자흐스탄 알마티 매장.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BQ 카자흐스탄 알마티 매장.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너시스BBQ 그룹은 카자흐스탄에 매장을 열며 중앙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BBQ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대형 쇼핑몰에 '메가 알마아타점'을 개점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골든 프라이드 치킨과 시크릿소스 치킨(양념치킨)을 비롯해 떡볶이와 콤보 메뉴, 치킨 버거 등을 선보인다.

BBQ는 이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20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고 3분기에는 수도 아스타나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연말까지 현지에 100개 매장을 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BBQ 관계자는 "알마티 핵심 상권을 시작으로 수도 아스타나를 포함한 주요 거점 도시로 확장을 이어가 중앙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치킨 매장 방문이 늘어나는 등 K-푸드와 K-치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는 현지 진출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BBQ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홍대 상권의 1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8% 늘었으며, 명동 또한 25.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내수 시장의 부진으로 치킨 업계는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치킨 가맹점은 2만8750개로 전년보다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진출로 K-치킨과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현지화 메뉴 등을 더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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