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창원시, '흉물' 빅트리 개선 일정 연기…"시민 의견 더 반영"

등록 2026.05.13 14:50: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창원시, '흉물' 빅트리 개선 일정 연기…"시민 의견 더 반영"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대상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된 '빅트리' 시설에 대한 개선 사업 추진 일정이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창원시에 따르면 빅트리는 높이 40m, 부지면적 7316㎡, 연면적 1257㎡ 규모의 상징 조형물로, 사업비 344억원이 투입됐다. 상부·하부 전망대와 명상센터, 인공나무, 미디어파사드 등이 설치된 복합 휴식·전망 시설이다.

시는 2025년 8월 사용승인과 임시개방 이후 시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개선 방향을 논의해왔다. 같은 해 11월에는 시민 선호도 조사도 실시했으며, 이후 건축기획 용역과 공공건축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다만 경남도의 사전검토 과정에서 "디자인 개선과 휴게공간 조성이라는 목적에 비해 사업 범위가 시설 증축 위주로 한정돼 있다"며 "시민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전반에 대한 재검토 필요해 보인다"며 전반적인 계획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설계 기간(3개월→5개월 이상)과 공사 기간(5개월→7개월 이상)도 당초보다 확대 조정될 전망이다.

시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오는 6월 시민·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열고, 7월에는 시의회 상임위원회 보고, 8월 창원시 공공건축심의 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9월 설계·디자인 공모, 11월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빅트리 개선공사는 2027년 5월 착수해 2028년 3월 시범운영 및 재개방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공공건축 기획 용역을 하는 부분에는 상부 전망대에 휴게시설을 설치하려는 계획이 들어 있다"면서도 "시민·전문가 협의체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빅트리 외형과 시설물 설치 등에 관한 일부 결정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