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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공약대결…박승원 "사업완성" 김정호 "체질개선"[6·3광명]

등록 2026.05.24 11: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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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교체가 아니라 완성의 시간"

김정호 "할 수 있다가 아니라 해봤다"

[광명=뉴시스] 제9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광명시장 후보자들.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김정호 후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제9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광명시장 후보자들.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김정호 후보.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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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6·3지방선거 경기 광명시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후보와 16년 만의 정권교체를 내세운 국민의힘 김정호 후보 간의 맞대결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두 후보자의 공약자료와 후보별 거리유세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는 민선8기의 연속선상에서 사업완성을, 김 후보는 광명시정 체질개선과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박 후보의 전략은 현직 시장으로서의 프리미엄과 행정 연속성 강조다. 8년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과 광명지역 각종 대형 재개발 사업을 책임 있게 마무리해야 한다는 일관된 논리를 펴며 시정 연속성을 부각하고 있다. "광명은 교체가 아니라 완성의 시간"이라는 박 후보의 말이 이를 대변한다.

김 후보는 도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실행능력을 갖췄음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반적인 도시 재설계와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변화로 광명의 대변혁을 이끌겠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세를 결집하고 있다. 김 후보는 "할 수 있다가 아니라 해봤다"는 말을 하며 약속하고 있다.

박 후보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1번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천-하안-신림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과 GTX-D·G 연계, 수색~광명 고속철도 추진 등 광역 철도망 확충을 약속했다. 서울 방면 직결도로 4개 신설과 인공지능(AI) 통합교통관제센터 구축도 포함된다.

경제 공약으로는 하안동 K-청년혁신타운 조성, KTX광명역세권 공간혁신지구 사업,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첨단산업·연구개발(R&D) 거점화를 제시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추진 목표에 담겼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5만석 규모 K-아레나 유치, 광명시립 미술관·역사문화박물관 건립, 목감천 저류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공약했다.

복지 공약으로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 광명형 주치의 제도 도입, AI 기반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통한 고독사 예방 등 '기본사회 1번지' 실현을 약속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4대 산(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을 산림형 시민정원으로 연결하고 안양천·목감천을 국가정원으로 추진하는 정원도시 광명 조성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교통 분야에서 'AI 신호 트랩' 도입을 제시했다. 광명교·철산교 등 상습 정체 구간에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적용해 대기행렬 30% 감소, 통행속도 20% 향상을 목표로 한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서 광명 전역을 순환하는 S-BRT 도입과 광명 전용 모빌리티 앱 출시도 약속했다.

문화 공약으로는 현재 기획재정부 소유의 구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를 광명시가 가져오겠다고 했다. 민간자본을 유치해 2000~300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관광·경제 분야에서는 광명동굴 인근 광명문화복합단지 부지에 테마파크와 '유니버셜 AI스튜디오'를 조성하고 5성급 호텔 유치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현재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해지 후 민간개발 사업자를 재공모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스포츠 인프라로는 목감천 저류지 일대에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등을 갖춘 종합스포츠멀티플렉스와 공설운동장을 조성하고 전국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공약했다.

경제 공약으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에 5대 핵심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기업 인허가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원스톱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500억원 규모의 기업 유치 기금 조성도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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