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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부처' 황금연휴, 전남·광주 표심 경쟁…"텃밭 수성 vs 인물 우선"

등록 2026.05.25 12: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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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전통시장·축제 현장·골목 상가 등 돌며 지지 호소

주요 격전지 예측불허 혼전, 광산을 보궐 열기로 후끈

유세중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 왼쪽부터 민주당 민형배, 국민의힘 이정현, 진보당 이종욱, 정의당 강은미, 무소속 김광만 후보. (사진=각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세중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 왼쪽부터 민주당 민형배, 국민의힘 이정현, 진보당 이종욱, 정의당 강은미, 무소속 김광만 후보. (사진=각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이자 1차 승부처인 부처님오신날 사흘 연휴 기간 여야 후보들은 거리 유세와 함께 전통시장, 축제 현장 뿐 아니라 주요 사찰을 집중 공략하며 불심(佛心)과 표심을 동시에 잡기 위한 총력전을 벌였다.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텃밭 수성'에 주력했고, 야당과 무소속은 인물론과 함께 독점정치 타파를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요 격전지는 뜨거운 열기 속에 혼전 양상이 이어졌다.

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전남 격전지 지원에 나선 정청래 당 대표와 동행하며 표밭을 누볐다.

연휴 첫날인 23일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7주기 추도식에 이어 구례 오일장과 순천 유세를 이어가며 동부권 표심을 공략했다.

24일에는 백양사 아침 공양으로 일정을 연 뒤 송광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당대표와 동행하고, 곧바로 광양·담양에서 원팀 합동유세에 나섰고, 대체공휴일인 25일에는 여수·영암·순천·곡성을 잇는 동·중부권 유세 후 광주 일정을 끝으며 연휴를 갈무리했다.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를 시작으로 여수·광양·순천·구례·곡성·담양·장성·고흥·완도·진도·해남·영광·함평·화순·나주·신안·목포를 잇는 숨 가쁜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등산로, 야구장, 축제 현장, 골목상가, 청년거리 등을 종횡무진 누비며 특유의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진보당 이정욱 후보는 광주 송정오일장을 시작으로 전남 서남권 중심인 목포와 무안 남악, 다시 광주 신세계 백화점 사거리, 서구 무각사, 남구 증심사 버스종점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고, 25일에는 광주 남구, 나주 영산포와 혁신도시에 이어 행정중심지인 광주 상무지구 등을 돌며 연휴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의당 강은미 후보는 23일 새벽 출근 인사에 이어 송정오일장, 영산포 홍어한우축제, 수완지구 국민은행 사거리 등을 돌며 거리유세에 집중했고, 부처님 오신날엔 증심사 입구 등산로를 시작으로 향림사, 무각사, 금광사 등을 돌며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연휴 마지막날엔 광주와 곡성에서 유권자들과 악수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무소속 김광만 후보도 23일엔 광주권, 24일과 25일엔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을 차례로 돌며 집중 유세를 농어촌 표심을 공략했다.

격전지로 꼽히는 전남 순천과 여수, 담양, 강진, 진도, 함평 등지에서는 바닥 민심이 연휴 내내 요동쳤다. '정당이 우선이냐, 일과 인물이 먼저냐'를 두고 민심이 갈렸다.

또  "그래도 힘 센 여당,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자"는 의견과 "오랜 독점이 불공정 공천과 무투표 폐해를 낳았다"며 민주당 심판론이 함께 일며 혼전세가 이어졌다.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임문영, 국민의힘 안태욱, 조국혁신당 배수진, 진보당 전주연, 기본소득당 신지혜, 무소속 구본기 후보. (사진=각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임문영, 국민의힘 안태욱, 조국혁신당 배수진, 진보당 전주연, 기본소득당 신지혜, 무소속 구본기 후보. (사진=각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도 황금연휴를 승부처로 삼고 차별화된 이색 선거운동을 선보이며 젊은 표심을 자극했다.

민주당 임문영 후보는 수완지구 상인회 간담회와 AI 청년 기업인 만남,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는 쌍암공원과 상가 밀집지 거리 유세, 조국혁신당 배수진 후보는 청년 '333유세단' 출범과 전통시장 방문 등을 통해 지지층 확산에 주력했다

또 진보당 전주연 후보는 주요 교차로 거리 유세와 플로깅 등을 통해 당의 정체성을 강조했고,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는 주거단지와 야구장, 교차로 유세, 무소속 구본기 후보는 "촛불시민 결집" "내란 청산"을 외치며 민주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초대 통합교육감에 도전장을 교육감 후보들과 풀뿌리자치의 버팀목인 광역·기초 지방의원 후보들 역시 사흘 연휴 동안 아파트 단지와 도심 공원, 상가 골목을 샅샅이 돌며 게릴라식 유세로 이름 알리기에 매진했다.
선거 벽보 살펴보는 유권자들.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선거 벽보 살펴보는 유권자들.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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