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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주주환원 강화

등록 2026.06.05 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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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10만주 자사주 매입 결정…배당·자사주 병행

6월 8일~9월 7일 장내 매수…1분기 영업이익 95% 증가

코나아이,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주주환원 강화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는 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0만주를 대상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 금액은 약 50억1000만원으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이다.

코나아이에 따르면 자사주 취득은 오는 6월 8일부터 9월 7일까지 3개월간 증권시장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집행된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환원 정책 확대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주환원 확대 배경에는 실적 성장세가 자리한다. 코나아이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0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6% 급증한 889억원을 달성했다. 메탈카드 중심의 스마트카드 수출 호조와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의 지방자치단체 확장 등이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248억원, 당기순이익은 160% 늘어난 234억원을 기록했다.

코나아이는 올해 들어 주주 친화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초 향후 3개년간 연결 당기순이익 대비 25%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겠다고 공표한 데 이어, 이번 자사주 취득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는 주주환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조정일 회장은 지난 5월 어닝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코나아이는 글로벌 DID(분산신원확인) 사업과 전국 60여개 지자체에 공급 중인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사업을 양대 축으로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토큰증권(STO)·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신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조정일 회장은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주주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코나아이의 일관된 경영 방침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는 복합적 주주환원 구조를 통해 주주분들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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