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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戰 그 후]美 "이란이 공개 미뤄달라 했다"…MOU 비공개 논란 해명

등록 2026.06.18 16:34:10수정 2026.06.18 18: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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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가 아닌 외교적 신뢰 구축 과정"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장소가 107년 전 제1차 세계대전을 종결한 베르사유 조약이 체결된 곳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역사적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베르사유궁에서 이란과의 종전 MOU에 서명하는 모습.<사진출처: 백악관> 2026.06.18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장소가 107년 전 제1차 세계대전을 종결한 베르사유 조약이 체결된 곳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역사적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베르사유궁에서 이란과의 종전 MOU에 서명하는 모습.<사진출처: 백악관> 2026.06.18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국 정부가 이란과의 양해각서(MOU) 비공개 논란과 관련해 "이란 측이 문서 공개를 19일 서명식 전까지 미뤄달라고 요청했다"고 해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MOU가 즉각 공개되지 않은 배경을 둘러싼 은폐 의혹이 제기되자, 미국 측은 "협상 당사국 간 조율된 일정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18일(현지 시간) 타임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미국 측은 MOU 공개 지연에 대해 "이란이 자국 내 정치적 상황과 메시지 관리를 이유로 공개 시점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공개는 은폐가 아니라 외교적 신뢰 구축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거래의 모토는 '별도의 거래 없이 완전한 투명성'이었기 때문에, 즉시 발표하지 못해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지난 17일 해당 MOU 전문을 공개하며 주요 내용을 외부에 제시했다.

그러나 공개 이후에도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핵심 쟁점인 우라늄 처리 방식, 제재 완화 범위, 후속 협상 구조 등이 여전히 추상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협정의 실효성과 투명성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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