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경마공원 협력 논의…신계용 시장·우희종 마사회장 간담회
신계용 시장 “정부 일방적 이전 결정 안 돼…원점 검토 필요”
우희종 마사회장 “공기업 발전은 국가 발전…마사회 역할 반영돼야”
마사회, 부지 일부 아동·청년 공간 활용 검토
![[과천=뉴시스]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2026.06.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02169349_web.jpg?rnd=20260624172652)
[과천=뉴시스]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2026.06.24.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경마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신계용 과천시장과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이 렛츠런파크 서울(과천 경마공원) 이전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시장은 최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 마사회장과 과천시의회 의장단, 6·3 지방선거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과천시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이전 추진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내며 원점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경마공원은 공공적 공간”이라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이전을 결정해서는 안 되고, 기반시설과 정주 여건 마련 여부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과천시와 한국마사회가 협력해 문화·관광·생태가 결합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는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회장은 “공기업 발전이 국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마사회의 요구와 역할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과천시의 ‘미래세대 중심 생태·문화 공간 조성’ 방향에 맞춰 마사회 부지 일부를 아동·청년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사회 측은 “부지 내 일부 공간을 아동과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나, 현재 구체적인 추진 계획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 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공간을 지키고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과천을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마사회 등 관내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시민 중심의 지역 발전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과천 경마공원 이전과 부지 내 9800세대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신계용 시장은 "도시 인프라 과부하로 정상적인 기능 유지가 크게 어려워 질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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