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 못 봐 오늘 또 왔어요"…도서전 이틀째도 '오픈런'
"8시부터 줄 섰어요" "몇 달 읽을 책 사러 왔어요"
전날 흥행 소식에 입장 대기줄 아침부터 이어져
이틀 연속 방문 관람객도 "출판사 더 많아져 좋아"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25일 개막 이틀 차인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 입장하기 위한 줄이 보인다. 2026.06.25. nowon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02169759_web.jpg?rnd=20260625095914)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25일 개막 이틀 차인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 입장하기 위한 줄이 보인다. 2026.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기용 한이재 기자 = '2026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과 B1홀은 개막 이틀째인 25일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행사 시작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이른바 '오픈런' 행렬이 길게 늘어섰고, 현장에는 전날 개막일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오전 9시10분께 도서전 티켓 발권 대기줄은 입장 시간인 10시 이전부터 사람들로 붐볐다. 전날 SNS와 언론 보도를 통해 '오픈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은 더 일찍 찾은 관람객도 적지 않았다.
도서전 티켓 발권줄이 길게 늘어져 안내요원은 대기줄을 위해 띠를 둘러 코엑스 내 이동 통로를 확보하며 질서정연하게 안내했다.
오전 8시부터 코엑스에 온 권예은(24)씨는 "사람이 100~200명 정도 이미 있더라. 올해가 세번째 도서전인데 사람이 훨씬 많아지고, 부스도 더 유명한 (출판사)가 많이 들어온 느낌이더라"고 말했다.
전날에 이어 오늘도 도서전에 발걸음한 박성원(33)씨는 "제가 간호사라서 3교대인데, 오늘 근무 오프(OFF)라서 또 왔다. 어제 오후 근무라서 2시간 밖에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9시에 왔는데, 어제 9시45분에 오니까 사람들이 많아 한참 기다렸다"며 "어제 주요 출판사 부스를 돌아서 오늘은 참여형 이벤트를 하는 부스를 주로 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음사의 유튜브 채널 '민음사TV'를 통해 책에 빠진 박씨는 "토요일날 김민경 편집자의 강연이 있어서 또 오려고 한다"고 했다.
올해가 도서전 세 번째라는 박지현(24)씨는 "몇달동안 읽을 책을 미리 사놓고, 도서전이 주관하는 전시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어서 찾게 된다"며 올해는 친구 이지민(24)씨와 함께 왔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25일 개막 이틀 차인 2026 서울국제도서전 티켓 부스 대기 줄이 보인다. 2026.06.25. nowon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02169747_web.jpg?rnd=20260625095518)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25일 개막 이틀 차인 2026 서울국제도서전 티켓 부스 대기 줄이 보인다. 2026.06.25. [email protected]
도서전 주제는 '인간선언 호모 두두리(Homo duduri)'로, 인공지능(AI)과 인간이 함께 공생하는 오늘날 무엇이 인간다움 인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황나영(20)씨는 인간이 AI를 다루기 때문에 함께 공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황씨는 "AI로 직업이 많이 사라진다고 하고, 디자이너가 AI로 대체된다고 해서 직접 써봤는데 막상 해보니까 사라지는 것보다 인간이 AI를 다루기 때문에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계 18개국 538개 출판사가 참여하는 이번 도서전은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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