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적 살모네라 식중독 원인은 멕시코산 할라피뇨"-- CDC
등록 2026.08.07 09:36:08수정 2026.08.07 11:35:46
미 질병청 추적 검사발표.. 27개주에사 345명 감염
멕시코식당 체인점, 샐러드 식당· 수입업체도 직격
미 CDC, "발병후 자연치유.. 노약자와 환자는 위험"
![[아틀랜타=AP/뉴시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 아틀랜타 본부의 CDC로고. CDC는 최근 전국 27개 주에서 유행 중인 살모네라 식중독의 원인이 멕시코에서 수입한 할라피뇨의 세균 감염 때문이라고 8월 6일 확인했다. 2026.08.07.](https://img1.newsis.com/2026/03/25/NISI20260325_0001130518_web.jpg?rnd=20260807092755)
[아틀랜타=AP/뉴시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 아틀랜타 본부의 CDC로고. CDC는 최근 전국 27개 주에서 유행 중인 살모네라 식중독의 원인이 멕시코에서 수입한 할라피뇨의 세균 감염 때문이라고 8월 6일 확인했다. 2026.08.07.
지금까지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주는 미네소타 주와 콜로라도 주로 아직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36명이 아직도 입원 중이라고 미 보건 당국은 밝혔다.
미 CDC의 5일 발표에 따르면 멕시코산 칠리의 일종인 할라피뇨를 미국으로 수입한 회사는 코스트 시트러스 유통업체(CCD)였다. 이 회사는 문제의 고추들을 리콜해서 수가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공지했다.
이 할라피뇨를 사용한 식당 가운데에는 유명한 멕시코 식당 체인점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CDC는 밝혔다.
CCD측은 AP통신이 이에 대한 문의를 위해서 남긴 음성 메시지에 아직 응답하지 않고 있다.
미 식약청(FDA)에 따르면 식중독 발병 초기에 면담 조사한 191명의 환자들 가운데 177명(93%)은 6월 14일에서 7월 14일까지 한 달 동안 멕시코 스타일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고 대답했다.
거기에는 유명 레스토랑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과 쿼도바도 포함되어 있다.
치폴레 멕시칸 그릴은 일부 체인 점에서 이미 할라피뇨를 재료에서 제거했다고 4일 이미 발표했다.
쿼돕도 5일 발표에서 모든 지점에서 선제적으로 할라피뇨를 일단 재료에서 빼버렸다고 밝혔다.
CDC는 " 문제의 식당들이 그 재료를 제거했다는 점에서 당장은 식당 고객들의 감염 위험이 계속될 것 같지는 않다"고 발표했다.
샐러드 체인식당 스위트그린도 6일 메뉴에서 할라피뇨를 모두 뺐다고 발표했다. 이 식당의 드레싱 15종류 가운데 2개가 중에 이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스위트 그린은 지난 7월에도 아이스버그 양상추와 관련해서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증에 걸린 고객의 고발로 곤욕을 치렀던 식당이다.
이 곳에서는 이제 더 이상 그 야채를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고객들이 신선한 야채 재료 모두에 대해 의심과 우려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식당측은 밝혔다.
한편 FDA는 할라피뇨가 다른 식료품점에서도 유통되고 있는지 조사 중이다. 앞으로 추가 사항은 홈페이지 게시문을 통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FDA는 밝혔다.
멕시코 정부도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고 6일에는 북부 누에보 레온주의 야채 수출 포장 공장을 직접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약 135만명의 살모네라균 감염 환자가 발생한다. 대부분은 오이, 달걀, 저온소독 우유나 소독하지 않은 유제품, 바질 등의 신선 식품을 통해서 전염되고 있다.
살모네라균에 감염된 사람은 몇 시간 또는 며칠 이내에 설사, 고열, 위경련 등을 일으킨다. 보통 4일 이상 여러 날 계속되며,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회복된다.
하지만 유아등 어린이들과 은퇴한 고령자, 면역력이 약해진 기저 질환자 등은 더 심한 증상으로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CDC는 경고했다.
이번 할라피뇨 소동으로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 본사를 둔 치폴레 사의 주가는 4일 10%나 폭락한 뒤 아직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스위트그린 주가도 6일 폐장이후 거래에서 14% 폭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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