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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10년 만에 영문 로고 바꿨다

등록 2026.08.14 09:09:56

영문 이름 나타낸 워드마크 변경…필기체 정체성 유지

s·r·g 곡선 강조…"인스타그잼처럼 보인다"는 반응도

[서울=뉴시스] 인스타그램 영문 워드마크 (사진=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 스레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인스타그램 영문 워드마크 (사진=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 스레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인스타그램이 10년간 사용해 온 영문 워드마크를 바꿨다. 기존 필기체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글자 형태를 더욱 선명하고 현대적으로 다듬었다는 설명이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과 스레드를 통해 새로운 워드마크를 공개했다.

워드마크는 기업이나 서비스의 이름을 문자로 표현한 로고를 뜻한다. 모세리 CEO가 공개한 새 워드마크는 인스타그램의 영문 이름(Instagram)을 이어 쓴 필기체 형태를 유지하되 's'와 'r', 'g' 등에 곡선을 강조했다.

모세리 CEO는 "10년이 넘은 기존 워드마크는 다소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이 들었다"며 "새 디자인은 더욱 선명하고 현대적이면서도 기존 디자인을 계승해 인스타그램만의 단순함과 정교함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모세리 CEO가 올린 게시물에는 이용자들의 엇갈린 반응이 이어졌다. 한쪽에서는 기존 인스타그램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한층 세련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특하게 변형된 'r'의 모양 때문에 '인스타그램(Instagram)'이 아닌 '인스타그잼(Instagzam)'처럼 보인다는 반응과 농담도 이어졌다.

다만 이번 변화는 인스타그램의 브랜드 전체를 바꾸는 전면적인 BI 개편과는 거리가 있다. 서비스 이름을 문자로 나타낸 영문 워드마크만 바뀌었으며 분홍색과 보라색이 어우러진 그라데이션 앱 아이콘은 그대로 유지됐다.

인스타그램이 영문 워드마크를 바꾼 건 2016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당시 인스타그램은 앱 아이콘을 현재의 분홍색 그라데이션 디자인으로 교체하면서 영문 워드마크도 새롭게 선보였다.

메타는 향후 인스타그램 앱 아이콘을 비롯한 다른 디자인 요소도 변경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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