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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정부, 607개 지역에 60일간 물부족 비상사태 선언

등록 2026.08.14 09:54:35

2027년 우기까지 비 안와, 지자체와 공동 대응

절수와 전국의 저수량 확보 등 적극 대비 위해

[리마=AP/뉴시스] 페루 정부가 만성적인 물부족과 최근 가뭄의 악화에 대비해서 60일 동안의 물부족 국가비상사태를 8월 13일 선포했다. 사진은 2025년 4월 공개된 리마 시내 분수대의 프란치스코 교황 초상. 2026.08.14.

[리마=AP/뉴시스] 페루 정부가 만성적인 물부족과 최근 가뭄의 악화에 대비해서 60일 동안의 물부족 국가비상사태를 8월 13일 선포했다.  사진은 2025년 4월 공개된 리마 시내 분수대의 프란치스코 교황 초상. 2026.08.14.

[리마 ( 페루)= 신화/ 뉴시스] 차미례 기자 = 페루 정부가 전국 16개 주의 최소 607개 지역에 대해 60일 동안의 물부족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는 물부족 상태 위기가 임박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지역 주민들의 삶과 활동에 악영향이 있을 것에 대비한 것이라고 정부 관보 '엘 페루아노'지가 밝혔다.

페루 정부의 비상사태 선언은 2026년-2027년의 우기에도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란 장기 예보에 따라서 필요한 대책과 행동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물위기 지역에 해당되는 지역에는 비상사태 선언에 따른 법적 조치와 지역 사회의 물기근 대응, 주민들의 생활 여건과 관련한 정부의 각종 법적 혜택과 활동지원 등이 제공된다. 
 
해당 지역 지자체와 정부 기관은 국가 민방위청의 조직과 관여에 따라서 정부 당국과 공공기관,  민간부문 단체 등의 긴밀한 협력 아래 정부가 제시한 각종 대책을 수행해 나가게 된다.

비상사태 선언은 시행기간 동안의 주민들의 안전과 필요에 따라서 지역 행정부가 재량권을 가지고 위기에 대응하거나 방침을 조정· 변경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페루 정부는 각지의 민방위 본부의 강물 유입량이나 저수지 수위 감소에 대한 보고,  국가 물관리 체계에 위험이 될 만한 여러 현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서 이를 근거로 정책을 결정하게 된다.  
 
현지 보고서에는 태평양 해상의 엘니뇨 현상의 영향 등 농업과 축산,  공공 복지 부문에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각종 기상 재해도 포함될 예정이다.

만성적인 물부족 국가인 페루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한 빙하의 감소로 최근 몇 년 동안 용수 부족과 저수지 고갈이 더욱 심해져서, 결국 물부족 극복을 위한 국가 비상사태 선언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리마=AP/뉴시스] 남미 페루의 한 여름인 올해 1월 18일 수도 리마의 푸엔테 피에드라 구의 공영 수영장 워터슬라이드에서 한 남성이 튜브를 타고 하강하고 있다. 2026. 08. 14.

[리마=AP/뉴시스] 남미 페루의 한 여름인 올해 1월 18일 수도 리마의 푸엔테 피에드라 구의 공영 수영장 워터슬라이드에서 한 남성이 튜브를 타고 하강하고 있다. 2026. 08. 14.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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