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중국해 중재 판결 옹호한 폴란드에 "언행 신중해야"
등록 2026.09.18 11:56:04
폴란드 당국자, 필리핀 매체 인터뷰서 "남중국해 중재 판결 준수해야"
![[남중국해=신화/뉴시스] 지난 7월 8일 촬영된 남중국해 황옌다오(스카버러 암초)의 항공사진. 2026.09.17](https://img1.newsis.com/2026/08/17/NISI20260817_0021400926_web.jpg?rnd=20260917120842)
[남중국해=신화/뉴시스] 지난 7월 8일 촬영된 남중국해 황옌다오(스카버러 암초)의 항공사진. 2026.09.17
지링펑 주필리핀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17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을 통해 "폴란드는 남중국해 문제의 당사자가 아니다"라며 "폴란드가 중국의 남중국해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언행에 신중하면서 불법 판결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일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 대변인은 남중국해 중재 판결에 대해 "국제법의 기본 원칙을 위반하고 유엔(UN)해양법협약 자체를 위반한 것일 뿐 아니라 남중국해의 기본 사실에도 더욱 반하는 것"이라며 "이른바 판결은 불법·무효이고 구속력이 없는 폐지 한 장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또 "중국은 해당 판결을 수용하지 않고 이를 인정하지도 않는다"며 "해당 판결에 기반한 어떠한 주장과 행동에도 반대하고 수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브와디스와프 테오필 바르토셰프스키 폴란드 외무차관은 지난 16일 필리핀 매체 ABS-CBN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이 2016년 내려진 남중국해 중재 판결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는 데 동의한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바르토셰프스키 차관은 "우리는 필리핀을 지지한다"며 "국제 재판소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기 시작한다면 법을 어기고 마음대로 행동해도 된다고 여길 수 있고, 결국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헤이그 국제상설중재재판소는 2016년 구단선을 긋고 남중국해 대부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의 입장이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중국은 이에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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