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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글로벌 메탄서약 가입 계획…"메탄 30% 감축 방안"

등록 2021.10.25 13: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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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메탄 배출 30% 감축 위한 국제연대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윤순진 2050 탄소중립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30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2050 탄소중립시나리오를 밝히고 있다. 이에 앞서 탄소중립위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구 노들섬다목적홀에서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열고 전기·열 생산에 소요되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탄발전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2018년 온실가스 총배출량 대비 40% 감축으로,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기존 26.3% 감축에서 대폭 상향하는 방향으로 심의·의결하여 정부에 제안했다. 2021.10.18.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윤순진 2050 탄소중립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30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2050 탄소중립시나리오를 밝히고 있다. 이에 앞서 탄소중립위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구 노들섬다목적홀에서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열고 전기·열 생산에 소요되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탄발전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2018년 온실가스 총배출량 대비 40% 감축으로,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기존 26.3% 감축에서  대폭 상향하는 방향으로 심의·의결하여 정부에 제안했다. 2021.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부가 메탄을 줄여 지구촌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메탄서약(Global Methane Pledge)'에 가입할 계획이다. 메탄은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중 하나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메탄(CH4)은 이산화탄소 등과 더불어 교토의정서에서 정의한 6대 온실가스 중 하나다.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표현한 지구온난화지수(GWP)가 21로, 이산화탄소에 비해 21배의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다.

올해 8월에 승인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메탄은 전체 지구온난화의 약 30%를 차지한다. 기온 0.5도 상승을 유발한다는 뜻이다.

글로벌 메탄 서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연대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 9월 글로벌 메탄 서약 추진계획을 공동으로 발표한 이후 우리나라 등 세계 주요국들을 대상으로 서약 참여를 지속 요청해왔다.

우리나라의 메탄 배출량은 2018년 기준 2800만톤(CO2 환산량)으로 국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8%를 차지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농축수산(1220만톤, 43.6%), 폐기물(860만톤, 30.8%), 에너지(630만톤, 22.5%) 부문에서 주로 배출된다.

 지난 18일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상정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에는 메탄 배출량을 2018년 2800만톤에서 2030년 1970만톤으로 30% 줄이는 계획이 포함됐다.

외교부는 "관계부처는 2030년 NDC 이행계획안(로드맵)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메탄 30% 감축 방안을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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