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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국 동참하는 '정전협정 70주년·유엔군 참전의날 국제기념식' 개최

등록 2023.03.22 12: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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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 주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5일 세종 정부청사 국가보훈처 외벽에 6·25전쟁 정전 70주년(7월 27일)의 해를 맞아 지난 70년간 성공을 이룬 대한민국의 역사가 담긴 공식 브랜드(BI·Brand Identity)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국가보훈처가 공개한 브랜드는 슬로건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과 로고 숫자 ‘70’을 결합한 형태이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5일 세종 정부청사 국가보훈처 외벽에 6·25전쟁 정전 70주년(7월 27일)의 해를 맞아 지난 70년간 성공을 이룬 대한민국의 역사가 담긴 공식 브랜드(BI·Brand Identity)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국가보훈처가 공개한 브랜드는 슬로건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과 로고 숫자 ‘70’을 결합한 형태이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가보훈처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 기념 국제기념식을 개최한다.

특히 참전국 보훈장관 회의를 개최해 미래 보훈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보훈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보훈처는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Amazing 70)'을 주제로 ▲참전용사의 위대한 헌신에 감사 ▲자유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 ▲놀라운 성공의 역사를 미래세대 로 계승 등의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6월에는 '6·25전쟁 기념식'을 통해 유엔의 깃발 아래 자유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위해 국제사회가 연대했음을 미래세대에 전할 계획이다.

국내 참전용사의 명예에 걸맞은 제복을 증정하는 '제복의 영웅들' 사업으로 참전용사의 위대한 헌신을 기억·예우하고, '국내외 참전용사 후손 교류사업(캠프)'을 추진해 미래세대 간 우정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에는 22개 참전국이 동참하는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국제기념식'을 개최해 세계 중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한다. 정전협정 체결일 전후에는 '참전국 정부대표단, 유엔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 행사'를 통해 7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참전국 보훈장관 회의'를 개최한다.

미국 현지에서도 '어메이징(Amazing) 70 축제'를 개최해 케이(K)-문화·산업 홍보 공간(부스) 운영, K-pop 등 문화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알릴 예정이다.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11월11일)'을 계기로는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가 있는 부산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을 개최한다. 부산유엔평화기념관에서는 국내외 참전용사의 유품과 기록 등을 모은 '참전용사의 흔적 특별기획 전시회'를 연다.

이 외에도 미래세대들이 참전용사의 위대한 공헌·희생뿐만 아니라 6·25전쟁 정전의 역사적 의미를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념행사와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국내 및 참전국 학교간 온라인 공동 수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유엔참전국 국제 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이 6·25전쟁 및 동맹의 역사를 배우고 계승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청년 참여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 학생 대상 '정전 70주년 주요 전적지 탐방', 주요 전적지 및 기념관 등에서 증강현실(AR) 기법을 연계한 '체험헝 콘텐츠', 휴대전화(모바일) 교육용 콘텐츠 '추모의 벽 앱'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올해는 정전협정 7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의 특별한 해"라며 "올해 다양한 기념행사와 사업을 통해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국민·참전국과 자유의 가치 공유해 더 나은 미래로 전진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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