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물 복지 도시’ 만든다…총 506억원 투입
왕송 하수처리장 증설 현장 점검에 나선 김성제 의왕시장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가 정수시설 개선과 함께 하수처리 시설 확충에 나서는 등 ‘물 복지 도시’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29일 의왕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240억 원을 투입해 왕송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사를 하고 있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으로 완공·가동될 경우 하루 처리 능력이 기존 1만5000t에서 2만t으로 늘어난다.
또 현재 진행 중인 3기 신도시 조성 등 도시개발로 증가하는 부곡동 지역의 하수가 안정적으로 처리될 것으로 기대한다.
총공사비 266억원을 들여 2024년 2월 준공 예정으로 삼동 일대에 총길이 9.8㎞에 이르는 ‘삼동처리분구 하수관로 분류식화 공사’도 한다.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등 인근 왕송호수의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왕시는 설명했다.
수질검사
또 32억 원을 투입해 송·배수계통의 시설물 관리와 기능을 향상·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급수를 위한 송수관로 확보에 관련 행정력을 집중했다.
김성제 시장은 “맑고 깨끗한 물 사용은 시민의 기본적 권리"라며 "깨끗한 수돗물 생산·공급에 주력하는 가운데 다양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의 건강 향상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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