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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5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투자금 확보 성공

등록 2023.03.30 10: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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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신사업 탄력"

셀루메드, 5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투자금 확보 성공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셀루메드가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등 사업다각화에 필요한 1차 자금으로 50억원의 실탄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셀루메드의 2차전지·전기이륜차 관련 신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셀루메드는 50억원 규모의 제26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각각 2%, 5%로 전환가액은 5590원이다. 전환 후 발행되는 주식 수는 89만4454주(총발행주식수의 2.12%)이며, 전환권청구기간은 내년 4월5일부터 2026년 3월5일까지다.

셀루메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사업의 개발과 양산설비 구축을 위한 초기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배터리·전기이륜차의 인허가 ▲배터리셀 원부자재 비용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구축 등 각종 외주 비용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셀루메드는 의료용 AI(인공지능)로봇 사업 진출과 바이오·의료기기 사업에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mRNA(메신저리보핵산) 생산효소 양산을 위한 설비, 개발을 통해 기존 의료기기 사업의 시설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최근 대다수 CB채권자들이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장기 투자자로 바뀌었으며, 이번 투자유치 과정에서 만난 대부분의 투자자들도 2차전지 신사업 등 사업다각화에 대해 기대감을 표명했다"면서 "투자조건과 자금집행 시기를 고려해 투자자를 선택했으며, 향후 사업진행 단계에 따라 예정하고 있는 추가적인 투자유치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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