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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오곡도 등 10개 섬 뱃길 연다…여객선 운영비 50% 지원

등록 2023.03.31 06:00:00수정 2023.03.31 15: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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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 사업

인건비·유류비 등 지원…5월부터 본격 운항

소외도서 항로운영 참고자료.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외도서 항로운영 참고자료.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대상지로 경남 통영시 오곡도 등 전국 1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경남 통영 오곡도 ▲경남 고성 자란도 ▲전남 여수 대운두도 ▲전남 여수 소두라도·소횡간도 ▲전남 완도 다랑도 ▲전남 완도 초완도·넙도 ▲전남 진도 상구자도·하구자도 ▲전남 신안 효지도 ▲충남 태안 외도 ▲제주 횡간도·추포도 등이다.

전국에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서는 464곳인데 이 중 58곳은 항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주민 수가 적어 민간 여객선사의 운항이 어려웠다.

일부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행정선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소외도서 주민들은 개인 선박을 이용하거나 육지에서 선박을 임차해 생활해 왔다.

이에 정부는 소외도서 지역에 국가 차원의 교통수단을 마련해주고자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선정된 소외도서 항로에는 국가가 인건비, 유류비, 선박 검사·수리비 등 선박 운항에 필요한 운영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지자체에서는 5월 본격적인 운항에 앞서 4월부터 필요한 선박과 운영인력을 확보하고, 시험운항 실시, 접안시설 안전 점검 등 항로 운영 준비를 하게 된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섬 주민을 비롯한 국민들이 더욱 자유롭게 해상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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