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송갑석, 첫 최고위서 "탕평 목표 사람 등용에 그치지 않아야"

등록 2023.03.31 09:56: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무당파, 최우선해야 할 민심…불신 마주해야"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01.16.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여동준 기자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1일 당 지도부에 임명된 이후 처음으로 참석한 회의에서 "탕평의 궁극적 목표는 고르게 사람을 등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르게 민심을 청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탕평, 안정,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그 의미와 각오를 말하고자 한다"며 "적대적 대결 정치에 극단으로 달려가고 있는 양 진영 사이에 무당파라 불리우는 전에 없이 드넓은 바다가 우리가 들어야 할 최우선의 민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로부터 소외된 그들의 고단함과 불신을 우리가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고 했다.

또 "바로 그 지점에서 민주당의 변화와 승리가 시작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탕평의 길에 소위 말하는 친명이든 비명이든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당원들이든 그 걸림돌 돼선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 두려워하는 정당은 그 존립이 위태로울 수밖에 없고 역설적으로 정당 안정은 깨질 수밖에 없다"며 "민심은 여전히 변화와 혁신을 요구함과 동시에 과거에 약속했던 수많은 개혁과 혁신 온전히 지켜나가는지 주시하고 있다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최고위원은 "탕평과 안정을 통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할 때 비로소 진정 통합 이룰 수 있다. 그걸 위해 헌신하겠다"며 "당이 진정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승리하는 정당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