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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강제징용 피해' 이춘식 할아버지 면담 연기…"어르신 사정"

등록 2023.03.31 14:16:05수정 2023.03.31 16: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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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 분 한 분 직접 뵙는 노력 지속"

생존 피해자 나머지 2명도 거부 의사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일 오후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98)씨의 집인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를 찾아 이씨의 손을 잡고 있다.2022.09.02.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일 오후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98)씨의 집인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를 찾아 이씨의 손을 잡고 있다[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다음달 1일로 예정됐던 박진 외교부 장관과 강제징용 생존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의 면담이 연기됐다.

외교부는 31일 "당초 박진 장관은 4월 1일 광주에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생존 피해자이신 이춘식 어르신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이춘식 어르신 측 사정으로 동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재단과 함께 피해자 한 분 한 분을 직접 뵙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에 대해 충실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할아버지는 정부안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징용 생존 피해자 3명 중 1명이다. 나머지 피해자 2명은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보도자료를 통해 박 장관과의 면담 제안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

앞서 29일 강제징용 피해자 지원단체와 소송 대리인 등은 박 장관이 다음달 1일 오후 1시께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이 할아버지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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