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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큰애기야시장' 대박…개장 사흘간 4만5000명 다녀가

등록 2023.05.29 17: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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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내내 매대마다 긴 줄

[울산=뉴시스] 울산큰애기야시장을 찾은 방문객들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큰애기야시장을 찾은 방문객들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던 울산 중구 원도심 중앙전통시장 내 '울산 큰애기야시장'이 개장 사흘만에 4만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지금까지 지역경체 침체는 물론 시민들의 활기도 찾아 볼 수 없었던 중앙전통시장이 간만에 시민들로 북적였다.

29일 울산시 중구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연휴기간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울산큰애기야시장을 찾은 방문객 수는 4만500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장 첫날인 26일 방문객 수가 1만62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둘째날인 27일 1만5300명, 셋째날인 28일 1만35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사흘간 판매액은 344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관계자는 "연휴 기간 내내 야시장 매대마다 음식을 기다리는 줄이 끝이 안보일 정도로 장사진을 이뤘다"며 "이런 광경은 야시장 첫 개장 이후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뉴시스] 북적이는 울산큰애기야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북적이는 울산큰애기야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중구는 지난 26일 저녁 중앙전통시장 내 사거리에서 '울산큰애기야시장' 개장식을 열었다.

야시장은 매주 목·금·토·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중구는 우선 판매대 13개로 출발해 늘려나갈 방침이다.

야시장 1구간에서는 부챗살 스테이크, 사탕수수·코코넛 주스, 수제버거 등 퓨전 음식과 창작 요리,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바로 옆 옥교공영주차장 3층에는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쉼터가 마련돼 있다.

2구간에서는 공예품, 문구류, 생활 소품 등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야시장을 통해 청년을 포함한 다양한 세대 발걸음을 원도심으로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큰애기야시장은 2016년 울산지역에선 처음으로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공식 야시장으로 개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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