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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신임 이사장에 박종길 전 고용부 기조실장

등록 2023.05.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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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의 건강·안전 담보…산재보험 보장성 확장"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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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제10대 이사장에 박종길(58) 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고 30일 밝혔다.

박 신임 이사장은 경남 진주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 서울대 행정학 석사 및 숭실대 노동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그는 약 30년간 고용부에 몸담으며 대변인과 근로기준정책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직업능력개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공직에서 명예퇴임 후에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인적자원개발(HRD) 학과 특임교수, 삼성전자 반도체사업(DS) 부문 EHS센터 상근고문 등을 역임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일하는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하는 산재보험 보장성을 크게 확장하겠다"며 "일을 하고 있음에도 생활이 불안하거나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 근로자를 위해 생활안정지원 등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의 임기는 2026년 5월29일까지 3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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