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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업 63개사에 '채권담보부증권'…1075억원 규모

등록 2023.06.09 09: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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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 우선 대상 지정

75% 이상 중점 지원…"하반기도 발행 지속할 것"

[서울=뉴시스] 기술보증기금.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기술보증기금.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중소·벤처기업이 직접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복합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상반기 63개 기업에 총 1075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P-CBO는 중소·벤처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유동화증권이다. 기보가 이를 보증해 자본시장에 매각함으로써 기업이 필요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보는 상반기 P-CBO 신청기업에 대해 서류심사, 기술평가, 최종심의 등을 거쳐 63개 기업을 지원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기업은 최소 3억원부터 최대 70억원까지 평균 1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번 P-CBO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으로 공모 발행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사회적채권 최고 평가등급인 SB1 인증을 획득했다.

기보는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지정해 75% 이상 중점 지원했다.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은 ▲첨단제조 ▲에너지 ▲디지털·통신 ▲자동화 ▲바이오 등 5대 분야 17대 산업으로 구성된다.

기보는 하반기에도 P-CBO 발행을 지속할 계획이다. 8월 기보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지원절차, 조건·대상 등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은 전국 기보 영업점을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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