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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인권위원장에 '대북송금 특검' 송두환·금융위원장 고승범 내정(종합)

등록 2021.08.05 10: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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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 차관' 박기영 등 차관급 6명 인사도 단행
감사원장·해수 장관 등은 발표 제외…금감원장엔 정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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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는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와 함께 차관급 인사 6명의 인사도 단행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는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 변호사를,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내정했다.

박수현 국민소통 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은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송 후보자와 고 후보자에 대해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임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 인권위원장 후보자는 사시 22회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인권위 장애차별조정위원회 조정위원,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한 인권 변호사다. 2003년 대북비밀 송금 의혹 사건의 특별검사를 맡기도 했다.

박 수석은 송 후보자에 대해 "시민의 정치적 자유 등 기본권 확대, 사회적 약자 인권 보호 등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또 "송 후보자는 공개모집 및 후보추천위원회 절차를 거쳐서 선정되었으며,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 등 국내외 인권단체들이 요구해온 인권위원 선출 절차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행시 28회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금융서비스 국장을 거쳐 사무처장과 상임위원을 거쳐, 현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재임 중이다.

박 수석은 고 후보자와 관련해 "최초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연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는 평가"라며 "코로나19 대응 금융 지원, 가계부채 관리 등 금융 현안에 차질없이 대응하고,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차관급 인사 6명의 인사도 단행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고규창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이 내정됐다.

신설된 '에너지 차관' 자리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이 승진 발탁됐다.

박 수석은 박 신임 차관에 대해 "에너지·자원 정책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뛰어난 업무 추진 역량, 원활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수소경제 등 그린 뉴딜,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등 핵심 정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여한구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이 발탁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이, 국립외교원장에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이 내정됐다.

홍 신임 국립외교원장에 대해 박 수석은 "세종연구소에서 동북아 국제정치와 한반도 안보전략 등을 연구해 온 외교 전문가"라며 "외교·안보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외교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재 양성 및 중장기 외교정책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장·차관급 인사들은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을 함께할 인사로 평가된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사퇴로 공석이 된 감사원장직과 꾸준히 교체 대상으로 거론돼 왔던 해양수산부 장관 등 인사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공석이었던 금융감독원장에 정은보 전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제청 후 대통령이 임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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