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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1만9603명, 전주의 1.1배…위중증 107일만에 최다(종합)

등록 2022.08.14 10:01:15수정 2022.08.14 10: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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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10만명대·일요일 18주만에 최다

국내발생 11만9143명, 해외유입 460명

위중증 512명…중증병상 가동률 42.5%

어제 57명 사망…재택치료 74만8338명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광복절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2.08.14.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광복절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2.08.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18주만에 최다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512명으로 107일 만에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만9603명 늘어 누적 2135만595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14만9866명)부터 엿새 연속 10만명을 넘겼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10일(16만4453명) 이후 18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1주 전인 지난 7일의 10만5468명보다 1.1배, 2주 전인 지난달 31일의 7만3559명의 1.6배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다소 완화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만9596명, 경기 2만9229명, 인천 6071명 등 수도권이 5만4896명으로 45.9%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6만4707명(54.1%)이 나왔다. 경남 7715명, 부산 7008명, 경북 6458명, 대구 5636명, 충남 5599명, 전북 5103명, 전남 5026명, 광주 4486명, 충북 4299명, 대전 4112명, 강원 3463명, 울산 2813명, 제주 1913명, 세종 1049명, 검역 27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1만914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60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에서 5만4746명(45.9%), 비수도권에서 6만4397명(54.1%)이 각각 발생했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2만9118명(24.4%),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만2033명(18.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검역 단계에서 27명, 지역사회에서 433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326명, 외국인은 134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327명, 유럽 73명, 아메리카 38명, 중국·오세아니아 각 11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592명이다. 전날(663명)보다 71명 줄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469명)보다 43명 늘어난 512명이다. 지난 4월29일(526명) 이후 107일 만에 최다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50명(87.9%)이다. 80세 이상 251명(49.0%), 70대 117명(22.9%), 60대 82명(16.0%)이다.

60세 미만 중에서는 50대 24명(4.7%), 40대 18명(3.5%), 30대 13명(2.5%), 10세 미만 3명(0.6%), 10대와 20대 각 2명(0.4%)이 위중증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부터 1주간 324명→364명→402명→418명→453명→469명→512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다. 위중증 환자 수 증가는 사망자(치명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되는 대목이다. 

지난 13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2.5%로 직전일(43.0%)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병상 1790개 가운데 1029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43.0%, 비수도권은 41.4% 수준이다.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62.1%, 45.5%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가 주로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14.7%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7명으로 직전일(67명)보다 10명 줄었다.

신규 사망자 중 여성이 30명(52.6%), 남성이 27명(47.4%)이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52명(91.2%)이다. 80세 이상 37명(64.9%), 70대 10명(17.5%), 60대 5명(8.8%)이다. 나머지 1명은 40대(1.8%)였다.

8월 1주(7월31일~8월6일)차에 보고된 사망자 209명 중 50세 이상은 201명(96.2%)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는 68명(33.8%)이나 됐다. 4차 접종 완료를 통해 사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96.3%,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80.0%, 3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75.0% 각각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623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2%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74만8338명이다. 전날 11만6982명(수도권 5만5862명, 비수도권 6만1120명)이 신규로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3곳이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33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926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723곳)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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